CGV 대학로, '문화극장'으로 재탄생 "연극ㆍ음악도 즐긴다"

입력 2015-10-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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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CGV)
(사진제공=CJ CGV)

CGV 대학로가 음악과 연극을 즐기고, 아티스트와의 소통도 가능한 지역 대표 문화 놀이 공간으로 거듭난다.

CGV는 CGV 대학로에 확장된 컬처플렉스 개념을 도입해 ‘CGV 대학로 문화극장’으로 재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CGV 대학로 문화극장’은 운영 중이던 영화관에 콘셉트 리뉴얼을 단행한 첫 케이스다. 오랜 기간 국내 대표 문화 성지였던 대학로의 지역적 특성을 영화관으로 가져와 '문화극장'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관을 선보인 것이다.

이에 8개 상영관 1184석의 객석은 영화 상영 공간 외 대학로 연극, 배우들과 만남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 인디밴드 등 뮤지션들의 공연도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를 위해 배우 김수로를 비롯해 ‘배우를 찾습니다’의 저자 양성민, 캐스팅 전문가 김민수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CGV 대학로 문화극장의 새 프로그램 '김수로가 만난 이달의 연극', '옥탑 스테이지', '배우 토크'를 통해 관객과 정기적으로 만난다.

‘김수로가 만난 이달의 연극’은 대학로에 숨어있는 소극장 공연들을 김수로가 직접 소개하는 꼭지다. ‘옥탑 스테이지’는 대학로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CGV 대학로 문화극장 옥탑에서 실력파 뮤지션들이 펼치는 라이브 공연 프로그램이다. ‘배우토크’는 배우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배우가 직접 이야기해주는 토크 시간이다.

이 밖에도 파티, 공연 등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옥탑을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한국소극장협회와 함께 현재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작품들을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CGV 대학로 문화극장 최윤하 CM(Culture Mediator)은 “과거 극장은 영화만을 상영하는 곳이 아닌, 가수들의 공연과 집회, 단체들의 모임과 파티 등이 열리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커뮤니티의 장소였다”며 “CGV 대학로 문화극장은 과거 극장의 모습과 그 의미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한 것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관객들이 한층 살아있는 대학로 문화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CGV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영화관의 개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시킨 ‘컬처플렉스’ 개념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역적 특성과 주 관객층의 필요를 파악한 여러 문화 콘텐츠들을 극장 안으로 들여놨다. CGV 여의도에서 시작된 영화관 내 버스킹은 다른 지역 CGV로 확대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영화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이색 전시회도 꾸준히 개최하며 지역 문화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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