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탑과 충돌한 공군 수송기 CN-235 어떤 기종이길래?

입력 2015-10-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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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수송기 CN-235

▲공군 수송기 CN-235가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군 수송기 CN-235가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리 공군의 수송기가 경기도 성남 비행장 통제탑에 날개를 부딪치는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관련업계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공군 CN-235 수송기가 성남 비행장에서 이동하던 중 한쪽 날개가 통제탑에 부딪쳤다. 사고로 날개 일부가 파손돼 수리 비용이 약 2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오는 12월까지 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고가 난 공군 수송기 CN-235은 스페인과 인도네시아가 공동개발한 쌍발 터보프롭 수송기다.

무장병력 수송시 간이 시트를 사용하면 최대 48명까지 수송할 수 있다. 메인 랜딩기어는 간이 비행장에서의 운용을 고려하여 동체 옆 벌지 내에 설치돼 있다. 우리 지형에 적합한 경수송기로 고장이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우리 공군이 1993년부터 12대를 인수한 이후 1997년부터 8대를 추가로 인수, 현재 운용 중이다. 한편 한국 해양경찰도 4대를 주문해 2011년 중반까지 2대를 인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당시 태풍 피해를 피하고자 김해 비행장에 있던 수송기를 성남 비행장에 전개한 이후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지형 숙지를 제대로 하지 못한 조종사가 경계를 소홀히 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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