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00억대 부자 1800명...1년새 100명 늘어”

입력 2015-10-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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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5000만 달러(약 577억원) 자산가가 1800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크레디트스위스가 13일(현지시간) 발간한 ‘연례 글로벌 부 보고서(Global Wealth Report 2015)’에 따르면 한국에 자산 5000만 달러를 보유한 개인이 올해 1800명으로 지난해보다 1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화가치 하락에도 지난 1년 사이 수백억대 자산가가 5.8% 늘어난 것이다.

반면 올해 중순 기준으로 전 세계 5000만 달러 이상 자산가(UHNW·Ultra High Net worth Individual)는 전년대비 800명 감소한 12만3800명이었다. 이에 대해 크레디트스위스는 달러 강세 영향으로 풀이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억만장자가 사는 나라는 미국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억만장자는 5만8900명이었다. 중국은 9600명으로 2위였다. 영국은 5400명으로 3위를 독일(4900명)과 스위스(3800명)으로 각각 4,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러시아와 함께 14위를 기록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올해 전 세계 가계의 부는 전년 대비 12조4000억 달러가 줄어든 250조1000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감소세다. 강달러 여파로 전 세계 가계 부의 순자산 가치가 증발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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