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의원 "경찰, 내년도 채증예산 올해의 5배로 증액"

입력 2015-10-13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내년도 예산안에 집회·시위현장에서의 증거수집을 위한 채증예산을 크게 늘려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은 1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도 예산안 주요사업 설명자료를 인용, 경찰의 내년 채증장비 구입 등 집회시위 채증관련 예산은 35억4천700만원으로, 올해(6억7천900만원)의 5.2배로 증액됐다고 밝혔다.

세부 편성내역을 보면 경비국의 경우 올해와 같은 2억4천200만원을 계상한 반면 정보국에선 올해 4억3천700만원이던 예산을 22억5천800만원으로 편성, 4배 이상 증액했다.

또 정보국에서는 채증시스템 고도화 예산 10억4천700만원을 올해 신규로 계상해 채증판독 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올해 채증 관련 예산을 크게 증액시킨 사유와 관련, "카메라 등이 노후화해 대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현재 각 지방청 및 일선 경찰서에 배포된 채증장비 중 카메라와 캠코더는 모두 1천424대이며, 작년 경찰청의 총 채증건수는 4천169건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장비 한 대당 채증건수가 3건도 되지 않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0: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53,000
    • +1.9%
    • 이더리움
    • 4,659,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900,000
    • +3.21%
    • 리플
    • 3,111
    • +1.9%
    • 솔라나
    • 199,800
    • +0.71%
    • 에이다
    • 634
    • +1.93%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1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40
    • -0.56%
    • 체인링크
    • 20,880
    • +0.19%
    • 샌드박스
    • 210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