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폭스바겐 조작 사태’ 영화로 제작

입력 2015-10-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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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AP/뉴시스
▲미국 할리우드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AP/뉴시스

미국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을 영화로 만든다.

디카프리오의 영화제작사인 ‘아피안웨이’는 파라마운트와 협력해 폭스바겐 관련 영화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국 연예 매체가 보도했다.

최근 아피안웨이는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잭 유잉 기자가 쓴 폭스바겐 조작 스캔들과 관련된 책의 판권을 사들였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잭 유잉 기자의 책에선 ‘더 많이, 더 좋게, 더 빨리’의 정신이 이번 사태에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살필 예정이다. 아직 영화의 감독과 배우는 정해지지 않았다.

디카프리오는 평소 환경 문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할리우드 내에서 ‘개념 배우’로 유명하다.

2004년 반(反)환경정책을 앞세운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의 재선을 적극적으로 반대했던 그는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를 독려하는 등 활발한 환경운동을 해오고 있다.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공익재단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고, 지난 2007년에는 환경다큐멘터리 ‘11번째 시간’을 직접 제작하고 영상 나레이션을 하기도 했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 사진=AP/뉴시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 사진=AP/뉴시스

독일 자동차제조업체 폭스바겐은 전 세계에 공급한 1100만 대의 디젤 차량에 주행 주 배출가스 제어장치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대적인 리콜을 약속한 바 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폭스바겐의 신용등급을 앞선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폭스바겐이 이번 조작사태를 회사의 경영과 통제, 위기관리 등에서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강등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폭스바겐의 신용등급이 앞으로 두 단계 더 낮아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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