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오라클 끼워팔기 국내 첫 제재

입력 2015-10-12 1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라클이 국내에서 부당하게 제품 끼워 팔기를 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조치를 받게 됐다.

정부와 업계는 공정위가 오라클이 시장지배력 남용행위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로 오는 21일 전원회의를 열어 제재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2일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심사보고서 작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왔으며, 이번 전원회의에서 오라클 시장지배력 행위와 관련한 제재 안건을 상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이 국내 경쟁당국으로부터 시장지배력 남용행위를 제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BMS란 컴퓨터 내 정보를 저장·검색·가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업용 정보관리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오라클은 DBMS 상품인 ‘Oracle 12’를 기업들에 판매하면서 유지·보수 서비스도 함께 판매해왔다. 이 과정에서 차기 버전을 끼워 팔아 고객기업들이 차기 버전을 자동으로 구매할 수밖에 없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라클은 지난해 한국에서 매출 8174억원을 거뒀다. 이 중 DBMS로 거둔 매출액이 4886억원으로 전체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54,000
    • -2.97%
    • 이더리움
    • 4,533,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1.8%
    • 리플
    • 3,036
    • -3.16%
    • 솔라나
    • 198,900
    • -4.7%
    • 에이다
    • 622
    • -5.33%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59
    • -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58%
    • 체인링크
    • 20,340
    • -4.6%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