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美 금리인상 지연 전망…증권주 강세

입력 2015-10-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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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금리인상 지연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우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7.66% 오른 1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증권(6.07%), 미래에셋증권(5.87%), 메리츠종금증권(5,20%), 삼성증권(4.61%), 대신증권(3.65%), 동부증권(3.55%) 등 다른 증권사도 3~6%대 강세를 보였다.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부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신중한 모습을 보인 것이 증권주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블로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페루 리마에서 열린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한 피셔 부의장은 11일(현지시간) 최근 미국의 고용지표와 글로벌 성장둔화 리스크 때문에 금리인상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졌다고 밝혔다.

피셔 부의장은 연내 금리 인상은 단지 기대일 뿐이지 확실하게 약속된 것이 아니라며 세계 경제 상황이 미국 경제를 궤도에서 이탈하게 만든다면 상황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들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10월 금리인상 확률은 8%에 그쳤다.

최근 예상을 뒤엎는 미국 고용 지표 부진과 함께 중국 등 주변국의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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