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생막걸리, 해외 코스트코 입점… 대만서 판매

입력 2015-10-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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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생막걸리가 대만의 한 코스트코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다.(사진제공=국순당)
▲국순당 생막걸리가 대만의 한 코스트코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다.(사진제공=국순당)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가 해외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국순당은은 ‘국순당 생막걸리’가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新竹(신죽), 汐止(석지) 2개 점포에서 이달 2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 막걸리가 해외 코스트코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순당은 전 세계적으로 까다로운 코스트코 입점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준비했고, 올 8월 생산공장인 횡성공장 현지 방문 심사까지 거쳐 입점에 성공했다. 국순당은 향후 판매처를 대만지역 코스트코 12개 점포로 늘려가고 입점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차후 인접국 코스트코까지 확대해 국순당 생막걸리를 수출효자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대만 코스트코에 입점한 막걸리는 살균하지 않은 ‘생막걸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생막걸리는 냉장컨테이너로 운송하는 등 유통이 까다롭고 비용도 살균막걸리 보다 훨씬 많이 소요되지만, 막걸리 특유의 맛과 유산균이 살아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막걸리 수출은 올해 8월까지 85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1040만 달러) 대비 18.2%가 감소했다. 하지만 국순당은 생막걸리를 올해 상반기까지 157만 달러 어치를 수출, 지난해 상반기(145만 달러) 대비 8.3% 증가한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국순당의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막걸리 수출액은 총 200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상반기(190만 달러) 보다 5.5% 성장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생막걸리 수출 비중은 78%에 달한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12개 국가에 수출됐지만 올해 들어 과테말라, 캄보디아 등에 새롭게 수출을 개시해 총 15개 국가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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