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살아난다쏠리드-옵티드 컨소시업 인수대금 납부 완료

입력 2015-10-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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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직전까지 내몰렸던 팬택이 부활한다.

법정관리 중인 팬택의 인수를 추진해 온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팬택 인수대금 납부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지난 7월 팬택의 인수합병을 위한 본계약 체결 이후 인수가의 20%에 해당하는 80억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잔금 386억원을 냄으로써 팬택 인수대금 납부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4일 잔금 납부 예정일을 이날로 변경한 것에 대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인수대금 잔금은 컨소시엄 1대 주주인 쏠리드가 조달했다.

앞서 쏠리드는 지난 7월 17일 팬택 인수를 위해 옵티스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것을 결정했으며 투자 증거금 60억원을 납부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계약금과 잔금 외에 팬택의 운전 자금 30억원을 중도금 형식으로 추가 부담한 바 있어 팬택 인수에 들어간 비용은 지금까지 총 496억원 규모다.

팬택 인수 최종 승인은 오는 16일 열리는 관계인집회에서 이뤄진다. 여러 차례 조정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채권단 승인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컨소시엄은 급성장세를 보이는 인도네이상 모바일 시장을 거점으로 팬택을 새롭게 부활시킬 계획이다.인도네시아 협력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교환한다. 팬택 기술을 제공해 제품을 개발하고 합작법인은 제조와 판매를 담당한다.

지난해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팬택은 1년 이상 정상영업을 하지 못했다. 재고 소진에 집중했지만 올해 초 부터는 대부분 개점 휴업 상태로 영업재개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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