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보장성보험 '늘고' 저축성보험 '줄고'

입력 2007-03-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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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보장성보험 보유계약건수 45.3% 증가

최근 5년간 생보업계에서 보장성보험의 비중이 증가하고 저축성보험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12월말 보장성보험의 보유계약건수는 4229만2000건, 저축성보험은 1073만9000건으로 80 대 20의 점유비를 나타냈으나 2006년 12월말에는 보장성보험 6144만1000건, 저축성보험 1025만9000건으로 86 대 14의 점유비를 기록했다.

최근 5년동안 보장성보험의 보유계약건수는 1914만9천건(45.3%)이 증가한 반면, 저축성보험은 오히려 48만건(4.5%)이 감소했다.

보유계약금액 기준 역시 지난 2001년도에는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의 비중이 73.0 대 27.0 이었으나 2006년도에는 80.8 대 19.2로 보장성의 비중이 7.8% 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보유계약건수를 통계청 추계인구에 대입하여 산출한 국민 1인당 보험가입건수는 2001년도에 1.1건이었으나, 2006년도에는 1.5건으로 5년 동안 0.4건이 증가했다.

한편 보험종목별 최근 5년도의 보유계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종신보험이 보유계약건수 기준 131.6%가 늘어나 가장 급속한 신장세를 보여 유족의 생활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반증하고 있다.

또 의료비를 보장하는 질병보험과 상해보험은 각각 2315만5000건과 2224만9000건에 가입돼 있어 국민 1명당 1건 수준으로 가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연금보험 역시 보유계약이 꾸준히 증가, 보유계약건수가 5년간 23.2%가 증가했으며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장기간병보험은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노후간병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 증가로 2006년 12월말 현재 126천건을 보유하는 등 가입실적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보장성보험이 늘어난 가장 큰 요인은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사망이나 질병·상해 등 생활과 유족보장에 대한 관심증가, 의료비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저축성보험의 경우 경기 침체, 저금리기조의 지속 등으로 정체상태를 나타냈지만 최근 투자형상품인 변액보험의 신장세에 힘입어 저축성보험이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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