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대한가수협회 회장 취임한 김흥국 “3년 동안 들이댈테니 지켜봐 달라”

입력 2015-10-07 14:06 수정 2015-10-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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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신임 회장이 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 및 가수의 날 기념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김흥국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신임 회장이 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 및 가수의 날 기념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가수들의 대우가 나아졌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흥국이 가수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이·취임식 및 가수의 날 기념식'에서 김흥국은 “가수들의 단합을 바탕으로 모범단체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위상에 걸맞는 대우와 선배 가수들의 노후 복지 및 권익 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음악이 유통되면서 가수들의 생활 터전인 활동 무대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현재 가수들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가수 권리 찾기 운동을 통해 가수들의 출연 등급을 조정하고 외주제작 출연도 현실화시키겠다”며 “대한민국 가수 대축제도 매년 기획해 가수들의 위상을 높아지게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김흥국은 제 5대 회장 선거에 나란히 후보로 출마한 인순이 지지자들이 이날 행사에 불참한 것을 언급하며 “마음이 좋지는 않지만 3년 동안 제가 잘하면 마음이 열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대한가수협회는 1961년 군사정부의 대중예술인통제책의 일환으로 사라졌다가 2006년 45년 만에 사단법인으로 재창립됐다. 이후 남진 초대회장, 송대관 제2대 회장, 태진아 제3, 4대 회장을 거쳤다. 김흥국은 8월 2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총회에서 총 182표 중 117표를 얻어 제 5대 대한가수협회장에 당선됐다. 김흥국 신임 대한가수협회장의 임기는 9월 28일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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