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펀드, 투자기업 주총서 '5승 1패'

입력 2007-03-23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원개발, 장 펀드 주총장 입장 ‘봉쇄’…무효소송 제기 관심

일명 장하성 펀드로 불리는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가 지배구조 개선을 요청한 12월결산 상장사 8곳의 주주총회결과는 23일 현재 장 펀드의 전적 8전 5승 1패로 마무리됐다.

장 펀드가 이번 주총에서 이사 및 감사를 추천한 상장사는 모두 6곳이었다.

장 펀드는 현재까지 동원개발을 제외한 태광산업, 대한화섬, 화성산업, 크라운제과, 신도리코 등 5개사로부터 추천한 이사 및 감사 선임을 성공시켰다. 대한제당과 벽산건설의 경우 장 펀드의 인사 추천은 없었다.

지난 23일 동원개발을 포함해 크라운제과, 신도리코, 벽산건설 등 4개사가 동시에 주총을 열었다.

크라운제과는 가장 빠르고 조용하게 합의된 내용대로 장 펀드가 추천한 김락중 비상근 감사 선임을 통과시켰다. 신도리코의 주주총회는 장 펀드 측 인사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장 펀드가 추천한 임완순 비상근 감사를 신규 선임했다.

벽산건설 주주총회에서 장 펀드는 김희철 회장 연임과 백명현 감사의 신규선임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강하게 밝히며 표 대결을 펼쳤으나 찬성의견이 많아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 자리에서 장 펀드는 벽산건설의 최대주주인 인희와의 거래를 문제 삼으며 거래중단, 보유주식 소각 등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가장 큰 문제는 동원개발. 장 펀드에게 유일한 1패를 안겨다 줬다.

이미 장 펀드와 지배구조 개선에 합의한 동원개발은 지난 23일 오전 11시 열린 주주총회에 장 펀드 측과 코아베스트, 예탁결제원 등 일부 주주의 입장을 돌연 원천 봉쇄했다.

한시간만에 끝난 동원개발 주주총회에서 장하성 펀드가 추천한 박응조 좋은기업지배구조 연구소 운영위원의 비상근 감사 선임안만이 부결됐을 뿐 여타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주총장에서 현재도 이사나 감사가 많은데 왜 비상근 감사를 또 뽑느냐는 주주의 견해가 제기됐다”며 주총장 입장 불가에 대해서도 “주주나 주주의 위임을 받아야 하는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해 저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 펀드는 "지배구조 개선 합의를 묵살한 채 KCGF 추천에 동의하는 일부 주주들의 주총장 입장을 막았다"며 "주주총회 무효소송 제기 및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 펀드는 동원개발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면서도 "다시 한번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해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장기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6일에 주총을 연 화성산업 역시 장 펀드가 추천한 김석진 경북대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맞았다.

장 펀드가 사외이사 1명을 추천하기로 합의했던 대한제당은 지난 9일 회사측이 추천한 이주현, 김명회 이사를 중임했고, 고승현 변호사를 감사로 신규선임했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장하성 펀드와의 합의에 따라 올해는 장 펀드측 추천인사가 없었다"며 "내년에는 장 펀드가 추천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주주총회를 연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그동안 장 펀드와 법정 공방까지 벌이며 소란스러웠던 것과 대조적으로 모든 안건이 순조롭게 통과됐다.

특히 태광산업은 장 펀드가 추천한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고, 감사위원회 및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 구성 등을 포함한 정관변경안도 가결했다. 대한화섬 역시 장 펀드가 추천한 김성은 사외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


  • 대표이사
    장복만, 박영봉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2.26]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동
    [2026.02.25]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대표이사
    유태호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11]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6.03.06]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대표이사
    김대정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10] 주주총회소집결의
    [2026.03.10] 현금ㆍ현물배당결정

  • 대표이사
    이종원,임기영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3.05]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02.27]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대표이사
    서동규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3.11] 감사보고서제출
    [2026.03.11] 주주총회소집공고

  • 대표이사
    윤석빈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6.03.11] 주주총회소집공고
    [2026.02.25] 주주총회소집결의

  • 대표이사
    강승우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6.03.09] [기재정정]벌금등의부과
    [2026.02.27] 현금ㆍ현물배당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236,000
    • +1.17%
    • 이더리움
    • 3,023,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2.68%
    • 리플
    • 2,033
    • +0.25%
    • 솔라나
    • 127,600
    • +1.92%
    • 에이다
    • 386
    • +0.52%
    • 트론
    • 424
    • +1.44%
    • 스텔라루멘
    • 235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30
    • +1.09%
    • 체인링크
    • 13,240
    • +0.99%
    • 샌드박스
    • 121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