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10월 금리인상 확률 10% 미만으로 하락…12월은 50%

입력 2015-10-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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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27~2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핌코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이 전망하고, 12월 15~16일 개최되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50%로 내다봤다. 미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하면서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로 하락, 정책 변경 시기 전망을 둘러싼 시장 컨센서스의 부족을 부각시켰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시장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연준이 10월에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약 8%, 12월은 34%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내년 1월에 인상할 확률은 40%, 3월은 55%로 예상했다. 확률은 첫 금리 인상 후 실효 연방기금(FF) 금리가 평균 0.375%가 될 것이라는 전제에 따라 산출했다. 현재 FF 금리 유도 목표는 0~0.25%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일 발표된 9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밑돈데 따른 것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14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0만3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지난 7월 고용은 당초 25만5000명에서 22만3000명으로, 8월은 17만3000명에서 13만6000명으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엘 에리언 CEO는 9월 미 고용지표 발표 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고용 지표 결과에 따라 10월 인상 가능성은 배제됐지만 12월 가능성은 배제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뷰 칼럼니스트이자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자문을 맡고 엘 에리언 CEO는 “FOMC에 중요한 문제는 첫 번째 금리 인상 시기가 아니다”며 “앞으로 12월까지 중앙은행의 현대사에서 가장 완만한 긴축이 될 것임을 당국은 시장에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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