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6성급 포시즌스 호텔을 가다… “진정한 럭셔리, 서울을 품다”

317개 객실에 레스토랑ㆍ바 등 7개… 자연 채광ㆍ서울 전망이 한 눈에

▲전 세계적인 최고급 호텔 브랜드의 첫 한국 지점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10월 1일 사거리에 문을 열었다. 사진은 호텔 내 로비 라운지 모습.(사진제공=포시즌스 호텔 서울)

전 세계적인 최고급 호텔 브랜드의 첫 한국 지점인 포시즌스 호텔이 ‘서울의 심장’ 광화문에 상륙했다. 포시즌스 호텔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세계 최고 부호 중 한 명인 알 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호텔’로 유명하다.

기존 특1급, 올해 새로 도입된 5성급보다 한 단계 위인 ‘6성급’을 표방하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국내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럭셔리 호텔로 자리잡는다는 게 목표다.

▲전 세계적인 최고급 호텔 브랜드의 첫 한국 지점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10월 1일 사거리에 문을 열었다. 사진은 호텔 내 라운지 마루 모습.(사진제공=포시즌스 호텔 서울)

1일 문을 연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화로운 외관을 뽐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손님들은 1층에 들어서자 마자 화려하면서 품격있는 디자인에 매료되는 듯 보였다.

전반적인 시설은 럭셔리 그 이상이였다. 국내 최고급의 시설을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3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총 317개의 객실뿐 아니라, 각각 다른 콘셉트를 지닌 7개의 레스토랑과 바, 3층 규모의 포시즌스 클럽 서울 등 최고급 시설을 갖췄다.

포시즌스의 집약된 노하우로 디자인된 호텔 내부와 객실은 자연 채광이 극대화되도록 설계됐다. 가장 작은 객실에서조차 경복궁 조망이 가능하다. 좀 더 큰 객실에선 경복궁과 세종로 광장이, 다른 한쪽으론 남산타워가, 또 다른 면에선 서울 종로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 세계적인 최고급 호텔 브랜드의 첫 한국 지점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10월 1일 사거리에 문을 열었다. 사진은 호텔 객실에서 내려다본 경복궁 야경.(사진제공=포시즌스 호텔 서울)

모든 객실에는 고객의 개별적인 수면 스타일에 따라 침대의 푹신함선택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포시즌스 침대가 구비되어 있다.

▲전 세계적인 최고급 호텔 브랜드의 첫 한국 지점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10월 1일 사거리에 문을 열었다. 사진은 호텔 내 객실 모습.(사진제공=포시즌스 호텔 서울)

식음료시설도 최대ㆍ최고를 자랑한다.

식음료시설도 최대ㆍ최고를 자랑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Boccalino)’, 뷔페 레스토랑 ‘마켓 키친(The Market Kitchen)’, 스피크이지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바, ‘찰스 H(Charles H.)’, 이탈리안 스타일의 칵테일 바 ‘바 보칼리노(Bar Boccalino)’, 로비 라운지 ‘마루(Maru)’등 총 7개의 레스토랑과 바는 세계 각국의 유명 셰프와 바텐더들이 포시즌스의 최고급 서비스에 걸맞은 파인다이닝을 선사한다.

7개의 레스토랑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중식당 ‘유 유안(Yu Yuan)’과 일식당 ‘키오쿠(Kioku)’는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안드레 푸(Andre Fu)가 디자인했다.

3개의 층으로 구성된 포시즌스 클럽 서울은 호텔 투숙객과 피트니스 회원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유지를 돕고 새로운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총 765m²(8,235 제곱피트)에 달하는피트니스 클럽은 그룹 클래스와 개인 트레이닝을 위한 스튜디오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주스바와 클럽 라운지, 실내 수영장과 골프 시물레이션 연습장이 구비되어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내 스파의 시그니처 트리트먼트는최고급 어메니티로 세계적인 수준의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사지를 예약한 모든 고객에게는페도라(Fedora)에서 포시즌스만을 위해 제작한 마스크 시트 케어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 호텔 최초로 네일 바를 오픈해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프리미엄 네일 관리 및 매니큐어와 페디큐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의 연회는 대규모 볼룸 두 개와 다양한 소규모 공간을 갖춰 각종 이벤트와 회의를 위해 편리하게 맞춤 세팅이 가능하다. 웨딩 이벤트 또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7개의 레스토랑과 바에서 선사하는 나만의 맞춤형 메뉴는 물론 전반적인 기획부터 진행까지포시즌스만의 시그니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에 입장하는 순간 로렌조 빌로레시 피렌체(Lorenzo Villoresi Firenze)가 특별히 제작한 포시즌스만의 시그니처 향과 호텔 곳곳에 흐르는 감각적인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내부는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들이 모던하게 반영됐으며, 도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워 디자이너 니콜라이 버그만(Nicolai Bergmann)의 작품들과 함께 160개 이상의 현대 미술 작품들이 호텔 내 곳곳에 비치돼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루보쉬 바타(LuboshBarta) 총지배인은 “포시즌스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