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사이' 정형돈, 대기업 퇴사 이유 알고보니 "상사 욕하다 들켜서?"

입력 2015-09-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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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출처=SBS 방송 캡쳐)

'여우사이' 정형돈이 과거 대기업 퇴사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는 정형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사직서를 냈다는 한 일반인 출연자의 사연을 들었다. 이를 듣던 정형돈은 "난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MC 김제동이 "잘렸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화장실에서 상사 욕하다 들켜서"라고 놀리자 정형돈은 "일단 내가 낸 걸로 정리하자"며 "아니다. 회식자리에서. 부장님이 화장실 갔다고 해 지나가고 난 뒤 욕을 해야 했는데 지나가는 길에 욕을 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형돈은 "대기업에 사표를 낸 뒤 되게 홀가분했던 것 같다. 되게 기분 좋았던 걸로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MC 김제동은 정형돈에게 불안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정형돈은 "그때가 24세였던 것 같다. 난 그렇게 두렵지 않더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니까 두렵지 않았다"며 "그때 개그맨을 하겠다고 관둔 거니까. 두려울 시간이 없더라. 해야 될 일이 있어 오히려 즐거웠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그는 "이후에 청소, 호객 행위를 했고 공연을 매일같이 봤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여우사이'는 라디오 생방송을 둘러싼 제작 과정,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 TV를 통해서도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9일 자정부터 3시간동안(KBS cool FM, 89.1MHz)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여우사이 정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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