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절반 값…구글 넥서스5X와 6P 공개

입력 2015-09-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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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5X

▲LG전자와 구글이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선보인 '마시멜로' 운영체제 레퍼런스폰 '넥서스5X'.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와 구글이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선보인 '마시멜로' 운영체제 레퍼런스폰 '넥서스5X'. (사진제공=LG전자)

구글은 29일(현지시간) 최신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 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 '넥서스'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새모델 '넥서스5X'와 '넥서스6P'의 가격은 지난해 출시 당시 아이폰6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이 이날 내놓은 신제품의 하드웨어와 디자인은 각각 LG전자와 중국 제조사 화웨이가 맡았다.

구글의 이번 신제품에서 보안과 센서, 카메라 기능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마시멜로'로 불리는 안드로이드 6.0 버전이 처음 장착된 게 특징이다.

마시멜로 운영체제는 앱을 실행하는 중에 소프트키(가운데 O)를 길게 누르면 구글나우(Google Now)가 앱 화면 내용을 분석해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나우온탭(Now On Tap)' 기능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넥서스 시리즈 최초로 제품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안드로이드페이(Android Pay)'를 지원하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구글은 미국을 필두로 글로벌 국가에 차례로 안드로이드페이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6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2GHz 클럭)와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5.2인치 크기의 화면을 갖췄다.

램 용량은 2GB이며, 저장 공간은 제품에 따라 16GB와 32GB 2종이다. 별도의 외장 메모리인 마이크로SD는 장착이 불가능하며, 배터리(기본 용량 2700mAh) 교체도 할 수 없다.

카메라 화소는 전면이 500만, G4와 동급의 이미지센서를 내장한 후면은 1천230만화소다. 4K(풀HD의 4배) 동영상 촬영 기능과 초당 120프레임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무엇보다 가격이 큰 장점이다. 국내 구글스토어 판매가는 부가세와 배송료 등을 포함해 16GB 버전이 50만9000원, 32GB버전이 56만9000원이다. 색상은 카본(블랙계열), 쿼츠(화이트계열), 아이스(하늘색계열) 등 3가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선보였던, 100만원 안팎의 초기 판매가격을 기록했던 아이폰6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다음달 20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넥서스5X를 출시, 보급형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채널로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은 요금할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오프라인 구매 고객은 공시지원금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에서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전국 LG전자서비스센터에서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

중국의 화웨이가 만든 중고급형 제품인 넥서스6P는 이른바 '패블릿'(폰+태블릿으로 화면이 큰 스마트폰)이다. 5.7인치 QH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10(64비트) AP를 장착했다.

디스플레이는 고강도 고릴라 글래스4가 사용됐으며, 램 용량은 3GB로 대용량이다. 내장 메모리는 32GB부터 128GB까지 있으며, 별도의 외장 메모리 장착은 불가능하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이며, 4K 비디오 촬영 기능과 레이저 AF, 듀얼 LED 플래시를 갖췄다. 전면 카메라 화소는 800만으로 고사양에 속한다.

가격은 32GB가 499달러, 64GB 549달러, 128GB 649달러다. 출시일은 LG전자의 넥서스5X보다 2주에서 한달 가량 늦을 전망이다.

구글의 넥서스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제조사나 통신사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탑재한 소프트웨어 '블로트웨어'가 없고 비슷한 성능의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해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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