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중국발 쇼크에 4%대 급락…일본 닛케이 1만7000선 붕괴

입력 2015-09-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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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9일(현지시간) 4%대의 급락세를 나타내며 닛케이225지수가 1만7000선이 붕괴했다. 중국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5% 급락한 1만6930.84에, 토픽스지수는 4.39% 내린 1375.52에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경제지표 부진에 정작 중국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으나 뉴욕과 유럽증시가 2~3%대의 급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약화시켰다.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과 광산업, 전력 등 공업기업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이는 국가통계국이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1년 10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중국 경기둔화 불안에 세계 메이저 광산업체인 스위스 글렌코어 주가가 전날 영국 런던증시에서 29% 폭락하며 시장의 불안을 더욱 부추겼다. 인베스텍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글로벌 상품가격이 현재 하락세를 유지하면 글렌코어 주식이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지표 부진에 석유와 구리 등 상품 가격이 급락해 유럽과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그 다음날 아시아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패턴이 반복된 셈이다.

닛케이지수가 1만7000선이 붕괴한 것도 지난 1월 16일 이후 약 8개월 반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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