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글로벌 경제 불안에 강세…달러·엔 119.54엔

입력 2015-09-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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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9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발 글로벌 경기둔화가 심화할 것이라는 불안으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119.54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6% 오른 1.1262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4.62엔으로 0.16% 떨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날 지난 8월 자국의 제조업과 광산업, 전력 등 공업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통계국이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1년 10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이에 미국과 유럽증시가 급락하자 이날 아시아증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8% 하락한 3043.85로 오전장을 마쳤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현재 3.8% 급락해 1만7000선이 붕괴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엇갈린 관측도 엔화 수요를 부추겼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세계 상황이 불확실성을 조성했지만 미국 경제 전망은 좋은 편”이라며 “연준은 올해 후반 금리를 올릴 것 같다. 10월이나 12월, 둘 중 어느 때라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낮다”며 “내년 중반까지도 기준금리 인상이 부적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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