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오늘(28일) ‘괴물’ 잡고 역대흥행 3위 등극! 왜?

입력 2015-09-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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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테랑' 포스터)
(출처='베테랑' 포스터)
‘베테랑’이 28일 한국영화 역대흥행 3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명량’과 ‘국제시장’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괴물’과의 관객차이가 3563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27일 하루 동안 7만 529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1301만 6233명을 기록해 역대흥행 4위였던 ‘도둑들’(1298만3330명)을 누르고 4위에 오르며 1301만 9740명으로 3위인 ‘괴물’과의 격차를 3563명으로 좁혔다.

추석 연휴인데다 27일 하루에만 7만 명 이상을 동원한 상황을 감안할 때 28일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괴물’을 잡고 3위에 등극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렇게 되면 ‘베테랑’은 ‘명량’(1761만1849명), ‘국제시장’(1425만7163명)의 뒤를 잇게 된다.

이처럼 ‘베테랑’이 흥행저력을 발휘하며 역대흥행 3위까지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인 ‘베테랑’이 슈퍼 갑질을 일삼는 재벌 3세에 대한 경찰의 단죄를 리얼리티와 일상성을 드러내면서도 재밌고 경쾌하게 그렸기 때문이다. 특히 현실에선 슈퍼 갑질에 대한 단죄나 처벌이 이뤄지지 않아 불공정하고 부조리한 현실에 답답해하거나 불만을 가진 사람들에게 ‘베테랑’은 대리만족을 주며 카타르시스를 제공한 것도 흥행의 한 원인이다. 사회와 상황에 대한 관객의 시선과 정서 그리고 욕망하는 바를 ‘베테랑’의 내러티브로 잘 살린 류승완 감독의 연출력이 흥행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주연 황정민, 유아인의 뛰어난 연기와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정웅인, 정만식, 진경 등의 캐릭터를 잘 살린 감칠맛 나는 연기도 흥행에 한몫했다. 여기에 영화상영 기간 권력층 자식들과 재벌 2세들의 범죄행위가 터지면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사회적 비난이 터져 나온 것도 ‘베테랑’의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준익 감독의 ‘사도’는 27일까지 누적관객 359만명을 기록하며 흥행 순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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