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0호 홈런 '쾅'… 연봉 살펴보니 류현진·강정호 보다 4~7배 높아 "연봉킹 답네"

입력 2015-09-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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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뉴시스)
▲추신수.(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간판 타자 추신수가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린 가운데, 그의 연봉이 화제다.

추신수는 지난해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7년 동안 약 1370억 원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추신수는 7년 동안 1370억 원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게 이 돈을 평생 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돈이 다 주머니에 있는 줄 아신다"며 "그런데 세금도 많이 떼고 부가적으로 나가는 것이 정말 많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이어 "미국은 많이 버는 만큼 많이 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기본 팁이 있다"며 "또 계약할 때 기부가 옵션으로 되어 있다. 이런 것들이 언론에는 안 나오고 얼마 받는다라고만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의 올 시즌 연봉은 약 1860만 달러(약 210억 원) 수준이다.

이는 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 보다 적게는 4배 많게는 7배 많은 수준이다.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은 기본적으로 400만 달러(약 47억 원)에 인센티브 100만 달러를 받는다. 올 시즌 류현진의 연봉은 LA 다저스 팀내 15위인 482만 달러(약 51억 원)이다.

또 강정호의 연봉은 4년 총액 1100만 달러(약 118억)로 1년 연봉은 275만 달러(약 29억)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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