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 “美금리인상 대비해 ITㆍ자동차株 주목”

입력 2015-09-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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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인상에 대비해 경기민감소비재인 IT와 자동차주에 주목하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지호 이베스트 리서치 본부장은 2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증시변화에 대해 진단했다.

지난 FOMC 회의에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물가 전망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금리는 동결됐다. 하지만 연준 위원들은 금리인상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며 오는 10월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 본부장은 “FOMC의 기준금리 인상은 10월 혹은 12월이 유력하다”며 “금리인상 후 코스피는 조정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리인상 이후 통상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오히려 달러가 약세흐름을 나타내면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윤 본부장은 “사전예고 없이 공격적으로 행해진 1994년과 계속된 저금리 속에 단행된 2004년 6월말 금리인상 모두 달러 강세 기조를 약화시켰다”며 “이번 금리 인상도 미국의 소비를 증대시키기 위해 실시되는 것는 만큼 달러약세가 미국 교역량을 증가시켜 국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이 조정구간에 진입하면서 환율에 대한 우려가 감소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윤본부장은 “6월 구로다 총재는 더 이상 엔화 약세는 일본 경제에 큰 이익은 없다고 말했다”며 “이는 소득에서 지출로의 선순환을 만들어내기 위한 엔화강세 전환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변화로 국내 기업들의 매출 추정치는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가격효과에 물량효과까지 더해지면 기업들의 실적개선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윤 본부장은 이러한 증시흐름 변화 속에 주목해야할 업종으로 IT와 자동차주를 꼽았다. 그는 “성장주와 중소형주의 랠리가 반등이상의 강도를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며 “주목해야할 업종은 소비재인 화장품과 바이오 업종이 아닌 경기민감소비재인 자동차와 IT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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