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씻어낸 항공, 8월 여객 2.0% 증가...국제여객도 감소폭 둔화

입력 2015-09-2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항공운송시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항공여객 및 화물시장이 전년도 수준으로 회복됐다.

24일 국토교통부는 국내선 여객실적의 증가(16%)에 따라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2.0%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국제선 증편 항공기 착륙료 감면,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의 노력과 함께 성수기 여객수요 증가에 따라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3.7% 감소한 551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9.7%), 유럽(10.8%), 대양주(15.9%) 노선의 실적이 크게 증가했으며 감소폭이 컸던 중국노선은 중국 방한객 수요의 완만한 회복으로 전년 동월대비 21.2% 감소를 나타냈다.

공항별로는 중국 여객 입국 비율이 높은 양양(-95.6%)·제주(-55.0%)·청주(-44.8%) 공항이 운항감편과 함께 여객실적이 감소했으며, 김포와 인천 공항도 각각 8.0%, 0.8% 줄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0.7% 감소하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운송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34.8%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6.7%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항공수요 회복과 저비용 항공사의 운항 확대로 전년 동월대비 16.0% 증가(232만 명 → 270만 명)하면서 국내선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40.9%)ㆍ청주(34.0%)ㆍ김해(23.6%)ㆍ대구(23.0%) 등 지방공항의 실적이 크게 늘었다. 제주와 광주 공항도 각각 16.7% 와 16.4% 증가하면서 대부분 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국제선 화물이 다소 증가하고 국내선 화물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과 유사한 32만 톤을 나타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일본(3.4%), 동남아(1.8%) 지역 화물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0.4% 증가한 29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항공시장이 8월부터 메르스 영향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며 이번달부터는 국제선 여객 실적도 플러스로 전환돼 항공여객이 성장세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항공화물도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경기 동향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자본재 중심의 항공수출입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2,000
    • -1.81%
    • 이더리움
    • 5,314,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4.12%
    • 리플
    • 731
    • -1.48%
    • 솔라나
    • 235,500
    • -0.13%
    • 에이다
    • 636
    • -1.85%
    • 이오스
    • 1,133
    • -3.41%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50
    • -1.13%
    • 체인링크
    • 25,550
    • -1.47%
    • 샌드박스
    • 631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