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강성 귀족노조 파업 몰두… 노동현주소 되서는 안 돼”

입력 2015-09-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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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 등 노동조합의 파업투쟁이 노사정대타협의 의미를 훼손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노사정 대타협으로 국민 모두 공생하는 길을 모색할 때에 강성귀족 노조들만 눈감고 귀를 담으면서 자기들 배불리기 몰두하는 현실이 더 이상 우리나라 노동현주소가 되서는 안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 개혁 없이는 한국경제 종착지는 공멸이라는 엄연한 인식이 바로 국제적인 시각이고 우리가 당면한 현실이라는 것을 직시하고 노동개혁 완성에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김 대표는 야당을 향해 “대화와 타협으로 이뤄낸 노사정 대타협은 소중한 우리의 자산으로, 여기에 딴죽을 걸거나 엉뚱하게 시비를 놓는 것은 개혁을 하지 말자는 얘기와 같다”고 말하며 법안처리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기득권 지키기나 정치적 셈법에 의해서 자기 입장을 고집하는 세력은 미래세대에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5대 개혁 법안에 대해 ‘재벌정책 실패를 노동계에 전가하는 나쁜 정책’이라고 비판하면서 편 가르기 식 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노동개혁의 발목잡기는 결코 국민의 동의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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