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50'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어떻게 활용할까

입력 2015-09-23 10:04 수정 2015-09-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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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결과가 24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입시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살펴본다.

◇수능 접수인원 파악이 먼저

2016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는 지난해 대비 9137명(1.5%) 감소했다. 6월 모의평가에서 수능 원서접수까지의 시간 흐름에 따라 반수생 및 N수생의 합류로 인해 재학생보다 졸업생 수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능에 강한 중위권 이상의 재수생 합류는 수시에 집중하는 재학생들에게 수능 결과에서 복병으로 작용한다.

▲자료제공=스카이에듀
▲자료제공=스카이에듀

특히 수학 B형의 경우 6월 모의평가 당시 21만여명 정도인데 9월 모의평가와 수능 접수인원은 각각 19만1천명, 16만5천명 수준으로 감소한다. 수학B형 인원이 감소하는데 비해 과학탐구 인원은 24만여명 수준을 유지한다. 과탐을 선택하는 자연계 학생들 중 일부는 6월 이후 수학 B형에서 A형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는 자연계 학생들이 수능 수학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든 구조를 만든다. 또한 기존의 인문계 학생인 수학 A형 응시자는 성적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 된다.

결국 재수생의 증가 및 수학 영역의 인원 변화로 인해 재학생의 수시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보다 어려워지는 환경이 조성된다.

◇모의평가와 수능 난이도 비교분석해야

입시분석의 관점에서는 과목별 난이도보다 국∙수∙영 합산성적이 더 중요하므로 이러한 관점으로 난이도를 비교분석하는게 좋다.

인문계(국어B, 수학A, 영어) 조합의 경우 전년도 수능을 기준으로 국어는 쉽게, 수학은 어렵게 출제되고 있는 추세다. 자연계(국어A, 수학B, 영어) 조합의 경우에도 인문계와 마찬가지로 전년도 수능을 기준으로 국어는 쉽게, 수학은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

모평을 통해 추정할 때 국∙수∙영 주요과목은 올해에도 역시 쉬운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년도와 비슷하게 인문계는 국어 또는 수학에서, 자연계는 탐구과목에서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스카이에듀
▲자료제공=스카이에듀

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은 “수시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2개 영역에만 집중해 공부하는 것은 정시지원까지 고려하는 경우에는 위험한 일일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수시와 정시를 모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 최선을 다해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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