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50' 입시전문가가 귀띔하는 학부모 역할은?

입력 2015-09-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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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23일이면 50일 앞으로 다가온다. 수험생이 막바지 수능 준비에 힘을 쏟는 가운데 이들을 뒷바라지하는 학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의 조언을 통해 수능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학부모가 지켜야 할 점을 정리했다.

◇자녀가 집중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큰 시험을 앞둔 수험생은 TV나 대화소리 등 작은 소음에도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자녀가 집에서 공부할 때에는 조용한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실내 온도 또한 덥거나 춥지 않은 24~26도를 유지하면 집중 학습에 도움이 된다.

또한 밤에는 잘 집중하지만 낮에는 집중하지 못하는 패턴이 몸에 익숙해진 수험생의 경우에는 실제 수능시험 당일에도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지금부터 자녀가 12시 전에 취침하여 실제 수능 시험 시간인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자녀의 수면 시간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부담 대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주기

수능시험이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의 불안은 커지기 마련이므로 이 시기에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 좋다. 이 때 중요한 점은 자녀에게 학습태도나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하기보다 자녀가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성적 향상 정도, 수시 합격 여부 등을 다른 수험생들과 비교하고 있다면 이러한 행동들이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고 공부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자녀가 스스로 자신의 취약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려면 남과 비교하기보다는 자녀를 믿고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수시 지원한 자녀를 배려하기

자녀가 수능 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수시 전형에 지원을 했다면 대학별 전형 일정을 챙겨주는 것도 좋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무리 학습에 집중하다 보면 전형 일정을 놓칠 우려가 있고, 반대로 수험생이 대학별고사 일정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활 기간 중 수시 합격자 발표가 나는 경우 부모가 수험생 자녀의 합불 결과에 지나친 감정 표현을 하면 수험생들의 공부 능률이 떨어질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수시 전형에 최종 합격한 친구들로 인해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현명한 부모라면 마지막 순간까지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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