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연맹, 인공지능 신용·체크카드 세테크 계산기 오픈

입력 2015-09-2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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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에 나타난 연봉·과세표준·결정세액을 입력하고 신용카드 등의 사용액을 그대로 입력만 하면 내년 초 연말정산 때 적용될 신용카드 등의 소득공제액과 그에 따른 세금환급액을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계산기가 나왔다.

연말까지 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발급‧전통시장이용 등 카드소득공제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최적의 결제방식, 그에 따른 추가공제액과 추가환급액 등 세테크 비법까지 알려주는 인공지능 자동계산기로, 한 푼이 아쉬운 직장인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22일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세금환급액 자동계산은 기본이고 세금 환급액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결제수단 사용비율(황금비율)까지 알려주는 인공지능 신용카드·체크카드 세테크 계산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지난 9월17일부터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체크카드·현금영수증 공제율 50% 상향 등 세법개정으로 신용카드소득공제 방법이 한층 더 복잡해졌다. 그래서 세법에 정통하지 않은 직장인이 체크카드를 더 사용한다거나 전통시장에서 더 자주 장을 불 때 얼마를 더 공제받아 세금환급액을 극대화 할 수 있을지 스스로 계산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세법을 잘 모르는 직장인이라 하더라도 납세자연맹의 신용카드·체크카드 세테크 계산기에 접속, 자신의 작년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2쪽에 나온 총급여·과세표준·결정세액을 입력한 뒤 3쪽에 나온 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액을 그대로 입력하면 올해 예상 신용카드 소득공제액과 세금환급액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런데 연맹의 자동계산기는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직장인들이 결제수단(패턴)만 바꿔도 추가 환급액이 수십만 원에 이른다는 사실과 그 이유를 이번 자동계산기 이용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중 어떤 것을 선택하고, 각각 얼마나 사용해야 신용카드 등의 공제액이 극대화 되는 정확한 지출액까지 알려주는 것이다.

내년 초 2015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때까지 자신의 결제패턴을 조정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결제 등의 ‘황금비율’을 안내해주는 셈이다.

올해 연봉이 올랐거나 9월 현재까지 고가물품의 신용카드 구입 등으로 신용카드사용이 늘었다면 변동된 금액에 따라 자동으로 정확한 절세방법을 찾아주기도 한다. 남은 기간동안 체크카드 결제나 현금영수증 발급을 얼마나 늘려야 소득공제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지 구체적인 금액까지 계산해 주는 것이다.

이번 계산기를 개발한 납세자연맹 홍만영 팀장은 “연맹의 신용카드·체크카드 세테크 계산기에 카드별 부가서비스를 연계, 개인 소비패턴별로 절세‧할인‧포인트 등 종합적인 이익이 가장 뛰어난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면 직장인들에게는 더 없이 이상적인 서비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팀장은 “연맹의 이번 신용카드·체크카드 세테크 계산기를 신용카드사나 은행 등 금융기관에 제공하거나 콘텐츠 제휴 등을 통해 연계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납세자연맹은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세(稅)테크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한편 자동계산기를 이용해 보려는 사람은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 인터넷회원에 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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