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우주솥 갈비, 연매출이 10억원…숙주야채찜, 양배추ㆍ버섯ㆍ파 무한리필

입력 2015-09-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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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우주솥 갈비로 연매출 10억원을 놀리고 있는 주인공을 찾았다. 뉴시스
▲‘생방송 오늘저녁’ 우주솥 갈비로 연매출 10억원을 놀리고 있는 주인공을 찾았다. 뉴시스

*‘생방송 오늘저녁’ 우주솥 갈비, 연매출이 10억원…숙주야채찜, 양배추ㆍ버섯ㆍ파 무한리필

‘생방송 오늘저녁’이 연매출 10억원의 우주솥 갈비를 소개한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저녁’ 214회에서는 ‘소문난 맛집의 비밀’ 코너를 통해 우주솥을 타고 온 연매출 10억원 갈비 편이 전파를 탄다.

패션피플의 집결지 서울 상수동에는 이와 잘 어울리는 고깃집이 있다. 손에 쥐고 뜯는 갈비는 멋쟁이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배를 채우는 것만큼 옷에 배는 냄새에도 신경 써야 하는 손님 배려한 한 대박집이 있다. 들어가 보니 주방과 분리된 가게다. 입구 쪽에서는 참숯으로 고기 굽기에 한창이다. 반면 손님들이 있는 홀에는 고기 냄새 하나 맡을 수 없고. 고깃집에서는 흔한 연통조차 없어 그 분위기 또한 세련된 카페를 떠올리게 한다. 드디어 주문한 고기 등장. 그런데 우주선 모양으로 생긴 그릇이 참 요상하다. 바로 주인이 경기 무형문화재에게 특별 제작한 솥이다. 직접 굽지 않아도 열이 유지, 다 먹고 나서까지 따뜻한 이 집만의 트레이드마크다. 동그랗게 파진 중앙 자리에는 숙주야채찜이 보글보글 끓는다.

이곳에 또 없는 한 가지는 상추쌈이다. 이 또한 품위 중시하는 이 동네 손님들 취향 저격, 손 대신 젓가락으로 쌈을 싸먹을 수 있게 하려는 의도라고. 이 숙주야채찜에는 양배추, 버섯, 파를 섞어 무한리필 될 수 있게 만들었다. 고기는 단연 국내산 돼지갈비! 가락동 전용 직영 공장에 들어오는 이 대량의 고기들은 모두 사람이 직접 주물러 양념을 잘 배게 한다. 다음 달인 술, 달인 간장을 넣는 것이 깊은 맛의 비밀이다. 그런데 고기를 직접 다 구워 손님 상에 내놓는 이 집, 그 이유는 따로 있는 걸까? 전문가의 손길에 따라 숯불로 빠르게 구워 맛의 질을 높이는 게 가장 큰 요인이지만 여기엔 사장의 철학도 숨어있단다. 학문 연구 및 교직 생활을 하며 외식업과는 전혀 다른 커리어를 쌓아 왔던 사장. 늘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던 그녀에게 음식은 하나의 문화를 전파하는 좋은 수단이었다. 갈비를 먹으러 나와서 꼭 한 명은 고기를 타지 않게 뒤집느라 소외되고, 또 한 명은 턱까지 내려앉은 연통 때문에 얼굴이 가려 대화할 수 없던 경험들이 지금의 가게를 탄생 케한 주 배경이란다. 이와 함께 우주선이라는 솥을 매개체로 고객과 소통하고 행복을 전하고 싶은 게 바로 이곳 사장의 가장 큰 바람. 오늘도 한 솥의 갈비보다 더 넓은 포부를 갖고 노력하는 매력만점 사장을 취재했다.

한편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일 저녁 6시 1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생방송 오늘저녁’ 우주솥 갈비, 연매출이 10억원…숙주야채찜, 양배추ㆍ버섯ㆍ파 무한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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