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감]“한진·현대, 자구계획 이행률 100% 넘어”

입력 2015-09-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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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사전적 기업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한진계열과 현대계열의 자구계획 이행률이 100%를 넘어섰다. 한진계열은 내년까지 미행분에 대해 이행을 진행하고, 현대계열은 올해 하반기 현대증권 매각 등을 진행해 이행률을 높일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전적 기업구조조정 진행현황’ 등의 업무 현황을 보고했다.

앞서 한진계열은 대한항공 3조5000억원, 한진해운 2조5000억원 등 총 6조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발표, 현재 기준 100.7%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S-oil 지분매각(2조원)과 유상증자(5000억원)를 통해 3조원을, 한진해운을 통해 전용선사업 양도(1조6000억원), 유상증자(4000억원) 등 2조7000억원을 마련했다.

산업은행 측은 “회사 유동성 및 시장상황을 감안해 내년까지 미이행분 및 추가 자구계획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계열의 경우 현대상선 2조9000억원과 현대엘리베이터 2000억원 등 총 3조1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현대상선이 투자유치 및 유상증자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2조6000억원을 마련하고, 이외 계열사가 7000억원을 보태 자구계획 이행률 107%를 기록했다.

산업은행 측은 “올해 하반기 현대증권 매각과 전용선 및 해외터미널을 통한 투자유치 등을 이행할 예정”이라면서 “완료시 이행률 134%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현재 한진, 현대 외에 대우조선해양과 동부 등 굵직한 기업의 사전적 기업구조조정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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