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강행 의지 재확인

입력 2015-09-18 2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012년 12월 보도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발사되고 있는 북한 장거리 로켓 은하3호.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012년 12월 보도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발사되고 있는 북한 장거리 로켓 은하3호.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에 강력 반발하며 로켓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인공위성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의 상징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인 평화적 우주개발을 걸고 드는 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공위성은 공화국의 불굴의 넋이고 강성 번영에로 향한 무한대한 힘의 분출이며 자주권의 상징”이라며 장거리 로켓 발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진행하는 우주과학 연구와 실용위성 제작, 그 발사와 관제는 철두철미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며 우주공간의 평화적인 이용을 유엔 성원국들의 보편적 권리로 규정한 우주조약에도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로켓에 인공위성을 탑재해서 쏴야하기 때문에 이는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중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다.

앞서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장은 지난 14일 다음 달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27,000
    • +0.04%
    • 이더리움
    • 5,270,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72%
    • 리플
    • 729
    • -0.82%
    • 솔라나
    • 244,200
    • -1.45%
    • 에이다
    • 667
    • -0.15%
    • 이오스
    • 1,169
    • -0.34%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2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2.04%
    • 체인링크
    • 23,010
    • -0.17%
    • 샌드박스
    • 631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