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美 기준금리 동결…“물가ㆍ시장동향 고려할 것”

입력 2015-09-18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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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17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용시장 조건과 물가지표, 물가상승 전망 그리고 금융시장과 국제적 상황을 고려해 향후 금리인상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현재의 글로벌 경제ㆍ금융 상황이 경제활동을 ‘다소(somewhat)’ 억제할 수 있다고 판단해 단기 인플레이션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 7월 FOMC 회의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활동이 ‘완만하게(moderate)’확장했음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용시장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물가는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오르지 않는 물가에는)부분적으로 에너지가격의 하락과 에너지 이외 부문에서의 수입물가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dot plot)는 올해 말 기준금리를 0.40%로 제시했다. 이는 올해 두 차례 남은 10월 또는 12월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FOMC 투표에서 10명의 위원 가운데 9명이 기준금리 동결에 찬성하고, 단 1명만이 기준금리 인상에 표를 던졌다고 연준은 전했다. 이는 그동안 연준이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했던 것과 다른 태도를 보인 것이다. 기준금리 인상을 반대한 위원은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던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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