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美 연준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혼조…일본↑·중국↓

입력 2015-09-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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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17일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돌입하자 금리 조정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투자 심리가 분산된 영향이 컸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 상승한 1만8432.27로, 토픽스지수는 1.31% 오른 1491.91로 거래를 각각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1% 하락한 3085.71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3% 상승한 8445.50에 장을 마감했다.

오후 4시 4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42% 밀린 2만1873.48을 기록 중이다. 반면, 싱가포르 ST지수는 0.84% 오른 2892.80을, 인도 센섹스지수는 1.0% 오른 2만5963.9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관심을 집중하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연준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3시경에 기준금리를 비롯해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증시는 미국 통화정책이 주요 이슈로 자리 잡은 덕분에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무역 적자 확대라는 악재를 무사히 넘겼다. 앞서 S&P는 “일본 정부의 경제 회생 및 디플레이션 종식 전략은 향후 2~3년간 이 약세를 되돌리기 어려워 보인다”며 일본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내렸다.

그러나 중국의 상황은 달랐다. 미국의 통화정책도 여전히 증시 재료였으나, 그보다 정부의 부양책에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상하이지수는 중국정부가 전날에 이어 증시 부양책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추가 부양책이 나오지 않자 투자심리가 위축돼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결국, 상승 기조를 유지하던 상하이지수는 장 마감 직전 급락하며 하락 전환했다. 이날 최고가(3202.87)에서 최저가이자 마감가까지 떨어지는 데 걸 시간은 30분에 불과했다. 등락률은 마이너스(-) 3.66%로 나타났다.

상하이자오이에셋매니지먼트의 리 징위안은 “정부의 자사주 매입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지 않고, 증시 부양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계획이나 전략도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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