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산은•수은, 부실채권에 실적 발목

입력 2015-09-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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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은행은 전년 대비 30% 가량 하락했고, 수출입은행의 경우 반토막 이상 떨어졌습니다. 이는 최근 부실여신 규모가 증가하고, 이와 관련해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는 과정에서 당기순이익이 상당 부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올해 6월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20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91억원) 대비 30% 가량 줄었습니다. 산업은행의 부실채권은 지난해 대비 4710억원 증가했습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지난해 106.09%에서 122.64%로 16.55% 증가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의 당기순이익 감소는 산업은행보다 더 큰 폭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6월말 기준 수출입은행의 영업이익은 546억원으로 전년(1046억원) 대비 47.8%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2122억원이던 충당금 규모는 올해 상반기 3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5.3%나 크게 늘었습니다. 이는 수출입은행의 부실채권이 장기간 불황 상태에 빠진 대규모 국가기간산업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수은의 부실채권 중 74%는 조선 및 건설업으로, SPP조선과 대선조선, 경남기업 등 3개사의 비중이 67%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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