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파업투표 가결… 4년 연속 파업 단행될까

입력 2015-09-16 2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에 찬성했다.

16일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5개 지회 전체 조합원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한 결과 72.8%인 2만2700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5만9900원 인상,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현대차와 임금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기아차와 지난 9일까지 8차례에 걸쳐 임금협상 본교섭을 벌였다. 하지만 사측과 별다른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노조는 지난 10일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11일엔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결과는 오는 17일 나올 예정이며, 중노위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게 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이후 실제 파업 돌입 여부는 노조 쟁의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기아차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4년 연속이다. 노조는 일단 오는 18일 열리는 9차 본교섭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차 노조도 지난 9일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69.75%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한 뒤 사측과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오물 풍선’ 서울서만 36건 접수…강원·경북·충북서도 식별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달아오른 우주개발 경쟁, 희비 엇갈린 G2…중국,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눈앞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79,000
    • +0.37%
    • 이더리움
    • 5,332,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1.17%
    • 리플
    • 726
    • +0%
    • 솔라나
    • 232,700
    • -0.3%
    • 에이다
    • 634
    • +1.12%
    • 이오스
    • 1,141
    • +0.97%
    • 트론
    • 158
    • +1.28%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0.99%
    • 체인링크
    • 25,800
    • -0.58%
    • 샌드박스
    • 627
    • +3.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