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 , 6700억 규모 시추선 계약취소

입력 2015-09-16 1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인 현대삼호중공업이 6700억원 규모의 해저유전 시추선의 납기 기일을 맞추지 못해 선주사로부터 계약을 취소당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유전개발업체인 시드릴은 현대삼호중공업의 인도 지연을 이유로 계약 취소와 함께 울산에 파견한 감독관을 이날 철수했다.

시드릴은 계약조건에 따라 1억6800만 달러(1760억원) 규모의 선수금과 여기에 붙은 이자까지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말까지 시드릴에 제6세대 울트라 심해 반잠수식 시추선(West Mira rig)을 인도하기로 했지만 납기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시추선을 시운전하다 200억대의 시추봉을 바다에 빠뜨리며 공정상 문제도 발생했다.

반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오는 25일까지 시추선 인도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만큼 시드릴과 다시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시추선 제작 지연은 발주사의 설계 변경 요구 때문인 만큼 시드릴의 인도 거부에는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업계에서 내놓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선주사들이 대규모 해양플랜트 공사를 발주했지만 유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인도를 미루거나 안 받으려 하고 있다"며 "이번 일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 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국내 증시 최초로 시총 1500조 돌파…‘26만전자’ 시대 도래
  • 반도체·AI 투자에 소득공제까지…22일부터 선착순 판매 [국민참여형 성장펀드 출시]
  • 47거래일 만에 6천피서 7천피…코스피, 세계 1위 ‘초고속 랠리’[7000피 시대 개장]
  • "부동산 불패 신화 없다" 李대통령, 양도세 유예 종료 앞두고 시장 심리전[SNS 정책레이더]
  • 지방 선거 앞두고 주가 오를까⋯200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선거 전후 코스피
  • AI발 전력난 우려에 전력株 '급속충전'…전력 ETF 한 달 새 79%↑
  • 팹 늘리는 삼성·SK하이닉스…韓 소부장 낙수효과는? [기술 속국 탈출기①]
  • 서울 아파트 1채값에 4.4채…규제에도 못 뜨는 연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15: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583,000
    • -0.35%
    • 이더리움
    • 3,477,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6.36%
    • 리플
    • 2,093
    • +0.72%
    • 솔라나
    • 128,500
    • +2.23%
    • 에이다
    • 388
    • +3.47%
    • 트론
    • 506
    • +0.6%
    • 스텔라루멘
    • 238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20
    • +0.21%
    • 체인링크
    • 14,490
    • +2.55%
    • 샌드박스
    • 112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