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이정길 지적에 '뜨끔'한 김민경 얼굴도 못 들고 '딸꾹'...'앞날 보이네'

입력 2015-09-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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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출처=MBC '이브의 사랑' 캡처)
(출처=MBC '이브의 사랑' 캡처)

'이브의 사랑' 이정길이 김민경의 거짓말을 알아채지 못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ㆍ연출 이계준)에서는 구강민(이동하 분)이 아버지 구인수(이정길 분)의 악행을 알고 충격에 휩싸여 집을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은 구인수의 만류에도 "아버지 왜 그렇게 사신 거에요? 당신의 인생이 불쌍합니다"라는 말을 남긴 채 집을 나갔다. 강민이 나가자 구인수는 거실 벽에 붙어있던 '가화만사성' 가훈 액자를 떼어내 집어던지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후 구인수는 강민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을 놓지 못했다. 그러나 세나(김민경 분)는 "잘 지내고 있을 겁니다. 곧 돌아올 겁니다" 라며 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구인수는 "너 강민이를 그렇게 모르냐? 강민이 애 낳은 조강지처 맞아?라고 물었다.

차건우(윤종화 분)의 아들을 강민의 아들로 속여 결혼을 성사시켰던 세나는 구인수의 말에 "죄송합니다"라고 반응했지만 '뜨끔'한 마음에 순간적으로 딸꾹질을 하고 말았다.

세나의 딸꾹질은 계속 이어졌고, 결국 구인수는 "오이사 폰이나 내놔"라며 나가라고 화를 냈다.

이브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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