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양디지텍, 고부가가치 DDR4 확산에 '함박웃음'

입력 2015-09-16 08:02 수정 2015-09-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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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9-16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한양디지텍이 차세대 메모리 DDR4 확산에 웃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DDR4가 서버에 이어 PC로 확대되면서, 한양디지텍 역시 관련 실적 향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텔은 6세대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를 출시했다. 스카이레이크는 DDR4를 지원하는 첫 제품이다. DDR4를 지원하는 PC 시대가 열린 만큼 빠르게 DDR4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PC는 D램의 가장 큰 시장이다.

DDR이란 D램 반도체의 동작속도 규격이다. DDR 뒤에 붙는 숫자가 높아질 수록 속도는 개선되고 전력 소비량은 감소된다. 이번 DDR4는 고부가가치 제품이어서 수익성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한양디지텍은 삼성전자의 D램 반도체(PC, 노트북, 서버 용)를 모듈로 만들어 다시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단가가 높은 서버용 DDR4 모듈 생산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실적도 점프업했다. 올 상반기 이 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5억원, 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88%, 143% 증가한 수치다.

PC용 DDR4는 기존 DDR3보다 단가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실적 성장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분석이다.

이미 한양디지텍의 상반기 기준 메모리 모듈 단가는 2773원으로 작년 2109원보다 31% 상승했다. 회사 측은 “환율 상승 및 신제품 DDR4 생산 시작에 따른 가격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D램 시장은 세계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불황을 겪었지만 최근의 시장 확대와 수급 안정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D램 시장이 전년대비 3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각 산업별 수출 전망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액은 약 646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약 4.4%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반도체산업은 현재 호황을 맞고 있다.

또 중국 및 인도 등 신흥시장의 비중이 확대되고 일부 경쟁력이 부족한 업체들의 구조조정 등으로 국내 반도체 업계의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한국업체와 후발업체간 기술력 및 투자여력 차이가 확대됨에 따라 생산 증가율의 미세한 차이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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