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타협] 이종걸 “노동개혁, 추가논의 불가피… 국민 삶 하향평준화 우려”

입력 2015-09-14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4일 노사정위원회가 전날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대타협을 이룬 데 대해 “노동시장 전반에 대한 문제이자 사회적 불평등과 서민경제 민생정책의 핵심의제인만큼, 추가논의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개혁은 대통령이 공약을 깨고 성과를 몰아붙이고 여당 대표가 3만달러 쇠파이프론으로 선동해 얻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쉬운 해고안을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뜻밖이다”며 “국민 삶의 안정과 고용의 질을 상향평준화가 아니라 하향평준화한다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달라는 노동계의 요구를 ‘정규직을 비정규직처럼 쉽게 해고할 수 있다’는 정부의 동문서답식 정책으로 관철시킨 합의안이라는 비판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입법절차가 남아 있어 이제 시작이다. 우리 당은 쉬운 해고를 통한 고용불안 정책이 아니라 일자리를 만드는 노동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기업들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문제와 관련, “현행 일감몰아주기 규제법은 ‘재벌구제법’에 불과하다”며 “상법과 공정거래법, 상속·증여세법의 규제대상 기준을 높이고 법망을 촘촘하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일반 국민과 노동자에게 일방적 고통분담을 강요할 게 아니라 재벌구제용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야가 함께 이야기한 재벌개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새누리당도 적극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상속세 인하 문제와 관련, “정부가 법인세를 깎아준 것도 모자라 재벌 상속세까지 깎아주겠다고 한다”라며 “창조경제는 부자감세 철회에서 시작해야 한다. 박근혜정부의 재벌감세·부자감세 시도를 막고 법인세 정상화 및 사내유보금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600선 돌파한 韓 증시, 시총 영국 제치고 세계 8위
  • 애망빙 시즌…2026 호텔 애플망고 빙수 가격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오픈AI·MS 독점 깨졌다…AI 패권, ‘멀티클라우드’ 전면전 [종합]
  • '살목지' 이어 큰 거 온다⋯공포영화 '공식'이 달라진 이유 [엔터로그]
  • 고유가에 출퇴근길 혼잡 심화…지하철·버스 늘리고 교통비 환급 확대 [종합]
  • 미국 “한국만 망 사용료 부과”⋯디지털 통상 압박 더 세지나 [종합]
  • 미국, ‘호르무즈 先개방’ 이란 제안 난색…독일 총리 “美, 굴욕당하는 중” 작심 비판
  • FIU 제재 받은 코인원, 취소소송 제기…두나무·빗썸 이어 소송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54,000
    • -1.03%
    • 이더리움
    • 3,404,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70,500
    • +0.15%
    • 리플
    • 2,055
    • -1.11%
    • 솔라나
    • 124,500
    • -0.95%
    • 에이다
    • 369
    • +0.82%
    • 트론
    • 480
    • -1.44%
    • 스텔라루멘
    • 242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50
    • -0.22%
    • 체인링크
    • 13,770
    • +0%
    • 샌드박스
    • 11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