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백군기 의원 "군 생활 부적응 증가...지난해 정신과 진료만 4만건"

입력 2015-09-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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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에 부적응을 호소한는 장병 수가 해마다 증가, 지난해 정신과 진료 건수가 4만여건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이 10일 '최근 5년간 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군 복무 중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군병원 정신과에서 진료받은 건수가 지난해 4만2천824건으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군 병원 정신과 진료 건수는 2011년 3만3067건이었으나 2012년 3만6111건, 2013년 3만8381건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정신과 진료 이후 입원치료를 받는 건수도 해마다 계속 늘어 2011년 856건, 2012년 886건, 2013년 914건, 2014년 918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하지만 군 정신건강의학과 군의관은 지난해 기준 의무사령부 30명, 육군 34명, 해군 13명, 공군 8명으로 육·해·공군을 통틀어 85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1인당 평균 504건의 진료를 담당해야 하는 셈이다.

백 의원은 "병사들이 입대 후 갑자기 달라진 생활환경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임상 경험이 많은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해 상담과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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