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콘퍼런스] 탄야링 中외화투자연구원 원장 “여성, 스스로 자신의 매력 높여야”

입력 2015-09-10 11: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탄야링 중국외화투자연구원 원장이 10일 서울 소고동 롯데호텔에서 이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탄야링 중국외화투자연구원 원장이 10일 서울 소고동 롯데호텔에서 이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탄야링 중국외화투자연구원 원장이 세계 여성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매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 원장은 10일 경제신문 이투데이 온라인 10년ㆍ종이 신문 창간 5주년 기념행사 ‘미래와 여성: 한ㆍ중ㆍ일 국제 콘퍼런스’2부(여성과 금융) 첫 연사로 연단에 선다.

연단에 서기 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탄 원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금융시장에서의 여성의 소질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히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성의 역할이 중요한 가정은 사회의 축소형”이라며 “여성은 가정에서 스스로의 역할을 잘 소화해야 사회에서도 인정을 받고 사회적 지위 역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탄 원장은 “최근 중국에서는 아들보다는 딸을 낳을 때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중국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졌음을 언급했다.

또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성의 지위 상승은 필연적이라며 “여성들은 지위를 높이고자 스스로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매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 원장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을 수치로 비교할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책임에 초점을 맞추고 판단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이 사회적 지위를 확립하려면 각자 자신의 전문성을 키우고 직업의 소양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와 박근혜 대통령을 예를 들며 “과거 여성의 책임은 가정에 집중하는 것이었으나, 이젠 자신만의 특수한 능력을 쌓는 것에 힘써 사회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북경대ㆍ청화대 겸직 교수이자 중국국제경제학회 상무 자리도 맡은 탄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미래와 여성: 한ㆍ중ㆍ일 국제 콘퍼런스’ 2부 행사에서 △여성금융의 개성과 특징 △중국금융의 현황과 미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이익과 합작 △AIIB이후 중국 여성 경제와 금융인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설명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89,000
    • -1.71%
    • 이더리움
    • 4,531,000
    • -2.71%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2.06%
    • 리플
    • 3,032
    • -1.49%
    • 솔라나
    • 198,200
    • -2.8%
    • 에이다
    • 617
    • -4.19%
    • 트론
    • 432
    • +1.41%
    • 스텔라루멘
    • 358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98%
    • 체인링크
    • 20,430
    • -2.85%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