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IVI, 진원생명과학ㆍ노바백스 등 메르스 백신 개발 논의

입력 2015-09-10 11:36 수정 2015-09-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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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메르스 백신 연구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에 진원생명과학, 노바백스 등 관련 기업들과 논의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메르스 대책에 나선다.

10일 국제백신연구소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2일 발표한 메르스 백신의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410억원을 IVI에 지원 계획에 따라 백신 연구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메르스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위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국내에서도 올해 발생한 메르스로 인해 186명이 감염되고 36명이 희생됐다. 현재 메르스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예방백신이나 감염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없다.

삼성의 지원으로 IVI는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메르스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국제협력 사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IVI는 가장 유력한 후보백신을 찾아 왔으며, 현재 인체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가 되고 동물실험을 통해 메르스 예방효과를 낼 가능성을 보인 백신의 연구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2015년 신일-IVI 글로벌 백신 포럼 : 국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중국, 유럽, 중동, 미국 등에서 공중보건, 전염병 및 백신개발 분야 저명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해 메르스바이러스와 관련된 최신의 중개(translational) 및 임상 연구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특히 백신을 중심으로 메르스 대책들의 개발 기회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차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월터리드 미육군의학연구소, 세계보건기구,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의료원, 서울대학교, 중국의 후단대학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이노비오, 진원생명과학, 노바백스(Novavax), 리제네론(Regeneron)사 등의 전문가들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등이 연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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