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ㆍ심형래 vs이경규, 3인 스타의 극과 극 행보 [배국남의 스타탐험]

입력 2015-09-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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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사진=뉴시스)
▲서세원(사진=뉴시스)
서세원(59) 심형래(57) 이경규(55), 50대 중후반의 세 명의 예능 스타는 공통점이 많지만 현재는 양극단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세원은 1979년 TBC에서 데뷔했고, 심형래는 1982년 KBS 개그콘텐스트, 이경규는 1981년 MBC개그콘테스트를 통해 예능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세 사람은 각기 예능스타일과 예능감이 달랐지만 1980~1990년대 예능 판도를 좌지우지한 최고의 예능스타였다.

서세원은 빼어난 토크로 인해 ‘서세원쇼’ 등 토크쇼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여 예능스타로 부상했다. 심형래는 ‘유머1번지’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배삼룡 뒤를 잇는 슬랩스틱 코미디에 출중한 실력을 보이고 바보 캐릭터를 기막히게 창출해 예능 스타로 군림했다. 이경규는 빼어난 아이디어와 독창성, 순발력으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경규가 간다’등 버라이어티 예능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며 예능 스타로 자리 잡았다.

▲심형래(사진=뉴시스)
▲심형래(사진=뉴시스)

비슷한 시기에 예능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세 사람은 영화를 제작하고 출연하는 점도 공통점이다. 서세원 심형래 이경규는 각자 영화에 출연도 하고 제작에 뛰어들었다. 서세원은 1986년 영화 ‘납자루떼’를 감독했지만 흥행에 참패했고 이후 ‘조폭마누라’를 제작해 성공했다. 이후 ‘긴급조치 19호’ ‘도마안중근’은 흥행실패의 쓴맛을 봤다.

심형래는 ‘영구와 공룡쮸쮸’등 영구 시리즈를 감독해 성공을 거뒀고 ‘용가리’‘디워’등 논란이 일었던 영화의 제작과 감독을 맡았다. 이경규 역시 1992년 영화‘복수혈전’ 감독과 주연을 맡았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이후 ‘복면달호’ ‘전국노래자랑’를 제작했다.

하지만 이들은 사생활 관리에 큰 차이를 보이며 양극단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화 제작과정에서 발생했던 불미스러운 문제와 사생활 문제로 인해 사세원과 심형래는 유죄선고를 받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이경규(사진=뉴시스)
▲이경규(사진=뉴시스)

반면 이경규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예능 트렌드를 선도하며 34년 동안 예능계 정상에서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이경규는 슬럼프가 있었지만 늘 새로운 예능 트렌드를 선도하는 자리에 있었다. 철저한 사생활 관리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아빠를 부탁해’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예능 스타로 여전히 맹활약하고 있다.

서세원 심형래 이경규, 세명의 예능 스타는 사생활 관리가 얼마나 연예인들에게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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