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국인-외국인 임금 격차 OECD 22개국 중 최고

입력 2015-09-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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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의 내국인ㆍ외국인 근로자 임금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개국가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OECD의 '2015 고용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내국인(native-born) 근로자의 임금이 외국인(foreign-born)의 1.55배 수준으로 조사 대상 22개국 중 가장 높았다.

한국 다음으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이 각각 1.32배, 1.31배를 기록했다.

반면 호주(0.93배)와 슬로바키아(1.03배), 캐나다(1.03배) 등은 내국인과 외국인의 임금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OECD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볼 때 내국인 근로자가 외국인보다 15.1% 더 많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내외국인 임금 격차의 72%는 기술의 차이에서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내국인과 외국인이 보유한 기술이 수준이나 확산도 측면에서 고르게 분포된다면 임금 격차도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의 경우 내외국인 근로자 사이의 기술의 차이가 없어진다면 임금 격차는 1.36배 수준으로 낮아진다.

하지만, 기술이나 동일 보상의 측면에서 불평등한 부분이 해소됐을 때에도 한국은 여전히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국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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