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ㆍ삼호중ㆍ대우조선, 연대파업 동참… 중소형사는 불참

입력 2015-09-0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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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노조가 9일 열리는 조선업종 노조연대의 첫 공동파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조선 3사 이외에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이날 밤 늦게까지 진행하는 임단협 교섭이 끝난 뒤 파업 참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회원 6000여명으로 구성된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기본금 6.56% 인상, 성과급의 고정급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에서 이러한 요구를 수용하면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의 파업 참여 명분은 사라지게 된다.

대형 조선사 노조 이외에 중소형 조선소 노조들은 대부분 파업에 불참한다.

통영 성동조선해양, 신아sb, 창원 STX조선해양, 부산 한진중공업, 울산 현대미포조선 노조 등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통영 성동조선해양 노사는 최근 교섭에서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노조는 회사가 최근 수출입은행과 '경영협력협약'을 맺은 상황인 것을 고려, 공동투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신아sb 노조원들은 모두 무급휴직 상태여서 파업 참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창원 STX조선해양 노조는 사측과 올해 임단협을 이미 끝냈다. 또 회사가 채권단 관리를 받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공동투쟁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업노조와 금속노조 지회로 나뉜 복수노조 체제의 한진중공업 노조 가운데 조선업종 노조연대에 속한 금속노조 지회는 조합원 수가 172명으로 대표노조 지위를 갖지 못해 파업권이나 교섭권이 없는 상태다.

한진중공업 금속지회는 파업 대신 점심시간에 임단협 성실교섭 촉구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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