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중국 수출 부진에 하락 반전…닛케이 2.4%↓

입력 2015-09-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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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는 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지난 2분기 일본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중국의 부진한 8월 무역지표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 하락한 1만7427.08로, 토픽스지수는 2.0% 빠진 1416.7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발표된 일본 경상수지와 경제성장률이 예상 외 호조를 보이며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뒤이어 나온 중국 무역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 7월 일본 경상수지는 1조8086억 엔(약 18조2600억원) 흑자로,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율 마이너스(-) 1.2%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 -1.6% 과 전문가 전망치 -1.8%보다 모두 개선된 것이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0.3%를 기록했다. 이 역시 잠정치 -0.4%와 전망치 -0.5%를 넘어섰다.

중국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이는 5.2% 감소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입은 무려 13.8% 급감해 전문가 예상치(7.9% 감소)를 크게 벗어났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출 감소는 미국 외 전 세계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JP모건 애셋매니지먼트의 시게미 요시노리 글로벌시장 전략가는 “일본 경제지표 결과가 비교적 좋게 나온 것에 따라 올해 일본 경기부양책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시오노기제약이 8.8%, 기꼬만이 8.3% 각각 폭락했다. 일본 MS&AD 보험그룹은 영국 AMLIN PLC사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1.9%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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