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주말 ‘힐링캠퍼스’로 변신…매 주말 1000여명 ‘북적’

입력 2015-09-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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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부터 임직원 가족ㆍ지역사회 위한 힐링 프로그램, 문화공연 진행

▲주말마다 '힐링캠퍼스'로 탈바꿈하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휴(休)파크에서  삼성전자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연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주말마다 '힐링캠퍼스'로 탈바꿈하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휴(休)파크에서 삼성전자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연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경기도 용인 서천에 위치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주말 인재개발원은 평일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인재개발원 내 교육 공간은 주말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5일 방문한 인재개발원은 휴식을 즐기는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그 가족들로 가득했다.

한 강의실에서는 아이와 함께 한 가족이 명상을 하고 있었고, 인재개발원 내 곳곳에 마련된 테이블에는 여러 가족들이 다과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외부에 마련된 넓은 잔디밭에서는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뛰놀며 주말을 만끽하고 있었다.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은 주말마다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힐링캠퍼스’로 탈바꿈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부터 경기도 용인 서천 임직원 연수시설인 인재개발원을 임직원 가족과 지역 주민들의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인재개발원은 주중에는 임직원들의 연수시설로 운영되고, 주말에는 임직원 가족과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인 힐링캠퍼스로 변신한다.

힐링캠퍼스는 삼성전자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마음 챙김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6회, 6200여명의 임직원 가족들이 참석했다. 매 주말 약 10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힐링프로그램을 이용한 셈이다.

힐링프로그램은 다양한 명상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비움과 채움’, 1박 2일 동안 부부 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 ‘부부애(愛) 힐링스테이’, 산책과 독서 등을 통해 심심을 재충전하는 ‘주말휴(休) 나들이’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주말마다 '힐링캠퍼스'로 탈바꿈하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임직원과 가족들이 명상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주말마다 '힐링캠퍼스'로 탈바꿈하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임직원과 가족들이 명상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지역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1200석 규모의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을 활용, 월 1~2회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앙상블을 초청해 문화공연을 열고 임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들과의 열린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문화공연에는 임직원 가족뿐 아니라 매회 200여명 내외의 지역 주민을 포함한 외부인들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활력소가 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 2만5000여평 규모로 개원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은 교육동, 강당동, 숙소동 3개의 동으로 이뤄져 있다. 교육의 성격과 규모에 맞게 대·중·소 강의실, 실습강의실, 분임토의실 등이 있고, 대규모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준수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부원장(전무)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힐링캠퍼스가 임직원들 사이에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임직원들이 건강한 정신과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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