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틀째 상승세…美 연준의 긍정적 경제진단 영향

입력 2015-09-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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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식시장 휴장으로 중국발 리스크 제한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세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에 비해 2.3원 오른 1183.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49분 현재 6.2원 상승한 달러당 118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오는 17일~18일(현지시각)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정책금리 ‘9월 인상설’이 힘을 받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 진단이 비교적 긍정적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연준은 이날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미국 경제가 성장 추세를 지속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준의 경제 진단이 예상보다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울러 미국 정책금리 인상시점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 미국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이번주 4일 저녁에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는 경계감이 조성돼 있다.

최근 환율의 급등락세를 이끌어온 중국발 리스크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주식시장은 전승절 기간인 3∼4일 휴장한다.

이날은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돼 있다.

외환당국이 최근 환율 급등 흐름에 개입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한국은행은 8월 외환보유액이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음에도 한달새 29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당국이 매도 개입을 통해 환율 급등에 대한 속도 조절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전일 중국 증시 불안으로 1180원대로 복귀한 가운데 오늘부터 이틀간 전승절 휴장으로 중국발 불안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은 아시아 통화들과 장중 수급에 따라 1180원대 초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전망 범위는 1179~118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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