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전인화 삶 쥐고 흔드는 악역 맡은 손창민 “기존 드라마들과 다른 악역 선보일 것”

입력 2015-09-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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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창민이 2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내 딸 금사월’의 악역을 맡은 손창민이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악역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백호민PD, 전인화, 백진희, 박상원, 손창민, 도지원, 김희정, 윤현민, 박세영, 도상우가 참석했다.

손창민이 맡은 강만후 역은 보금건설의 회장이다. 득예(전인화 분)의 남편이자 최마리(김희정 분)의 전남편이다. 자신과 돈 외엔 누구도 믿지 않으며, 점차 악마의 본색이 드러나면서 득예의 인생을 쥐고 흔든다.

손창민은 “이번 작품에서 악의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정형화된 악인의 모습을 표현하기보다는 한 인간의 욕망, 열정, 야망에 포커스를 두고 연기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내 딸 금사월’에서의 악역 연기에 대해 그는 “이번에는 선(善에)서 보는 악(惡이) 아니고 제가 본 선을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이번 드라마는 신구 조합이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젊은 4명의 주인공(백진희, 윤현민, 박세영 도상우)이 이번 작품을 통해 훌륭한 배우로 각인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왔다 장보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순옥 작가와 백호민 PD가 다시 만난 작품인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여왕의 꽃’ 후속으로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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