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연은 총재 “금리인상 속도 점진적일 것”

입력 2015-09-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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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을 볼 때 긴축(금리 인상)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방기금금리 인상 정도는 종전의 긴축 주기보다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종전의 긴축 주기보다 점진적인 정상화 과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 몇몇 이유가 있다”면서 중국, 일본, 유럽의 경기 둔화, 세계 증시 변동성,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3년여 간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한 점을 원인으로 들었다.

그는 또 금리 인상 시기를 두고는 “몇 달 당기거나 미룬다고 해서 큰 차이는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연준은 오는 16일부터 이틀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로젠그렌 총재는 미국이 당분간 완화된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의 비둘기파로 분류되지만 이번 FOMC 회의에서는 투표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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