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금융대전]'정책자금'에 쏠린 수요… 중기청 산하 공공기관 '뜨거운 인기'

입력 2015-09-01 16:44 수정 2015-09-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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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스에서 중소기업인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

이번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예비창업자들과 영세 중소기업들의 정부 정책자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았다. 창업과 정책자금에 대한 관심이 몰리면서, 관련 공공기관들을 찾는 중소기업인들의 상담이 줄을 이었다. 특히, 올해 정부가 추가경정예산까지 책정하면서 수요자들이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모습이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시중은행, 핀테크 중소기업들은 물론, 중소기업청 산하 공공기관들도 대거 참여해 상담을 실시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운용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스엔 하루 종인 상담을 요청하는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영세 중소기업들이 대상인만큼,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임에도 경기도 각 지역에서 온 기업인들이 상담을 요청했다. 중진공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상담자 150여명이 중진공 부스에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인기가 많은 중진공 정책자금은 보통 하반기 정도엔 예산이 조기 소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부의 올해 추경예산 편성으로 자금 여유가 커진 만큼, 중소기업인들의 정책자금 신청도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담을 진행한 중진공 동남부지부 손민경 대리는 "이날 오후 1시간 동안에만 10명 이상의 민원인이 들렀다갔다"며 "창업 7년 미만 소공인들이 주로 창업자금 관련 문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창업진흥원에도 중진공 못지 않게 예비창업자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창업진흥원과 중진공 상담을 앞둔 예비 상담자들은 빈 공간에 위치한 테이블에 앉아 자기 순번을 기다리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부스에도 많은 소상공인들이 상담을 신청했다. 대부분이 예비창업자들로, 경기도 인근부터 지방지역 상담자들이 주를 이뤘다. 행사 첫날에만 약 40명이 신보재단중앙회 부스를 찾았다.

신보재단중앙회 관계자는 "30대에서 40대 초반의 예비창업자들이 많았고, 주로 IT 벤처 분야의 상참이 이어졌다"며 "창업했지만 얼마 되지 않은 기업인들도 많았고, 자금 충당 여부를 묻는 경우도 많았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번 행사에서 소상공인들의 방문으로 상담 신청서가 모자를 정도였다. 소진공은 2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운용하고 소상공인들의 교육, 컨설팅, 전통시장ㆍ협동조합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다.

소진공 서울북부센터 우대일 전문위원은 "행사 첫날엔 약 50명이 참가했고, 1일 오전 1시간 동안에만 13명의 상담자가 방문했다"며 "자금상담은 기본이고, 판로와 홍보 쪽 문의도 많아 다양한 연계 정책들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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