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남성남, 콤비 남철 별세 당시 심경 “입관 때 잠자는 것 같더라…” 안타까움 더해

입력 2015-08-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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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원로 코미디언 남성남의 별세 비보가 알려진 가운데, 그가 밝힌 콤비 고 남철을 떠난 심경이 새삼 안타까움을 모은다.

31일 원로 코미디언 남성남은 향년 84세의 나이에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와 관련해 고 남성남이 지난 2013년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고 남철을 떠난 보낸 심경을 드러낸 내용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당시 남성남은 “아직까지 망연자실하고 착잡한 마음이다. 마누라와 15년을 살았다면 우리 짝꿍하곤 30년을 살았다. 마음을 잡으려 해도 괜히 허전하다”고 말했다.

남성남은 이어 “입관할 적에 마치 잠자는 것 같더라. 그래서 얼굴도 만지고 ‘뭘 그렇게 오래 자니?’라며 코도 흔들어 보고, 다른 사람이 죽었다기보다 잠을 자는 기분이다. 그렇게 만지고서야 받아들일 수 있던 단짝 친구의 죽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남성남은 고 남철과 콤비를 이뤄 1960~70년대에 활약한 코미디언이다. 고인의 빈소는 성남 분당차병원 2호실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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